민주당 강기탁 예비후보
오늘까지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6.13 지방선거 도지사 예비후보로 모두 6명이 등록한 상탭니다.
JIBS는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고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오늘부터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순서는 국회 의석수와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정했졌음을 양해바랍니다.
오늘 첫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강기탁 예비후보를 조창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1) 현 도정에 대한 평가 - 원희룡 도지사께서 제주도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신게 아니라 중앙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셨기 때문에 그런 실망의 평가를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중교통정책 최근에 개편 됐잖습니까? 그 개편 정책을 얘기하면서도 그게 서울에서 시행됐던 것이잖습니까. 과연 제주도 실정에 맞느냐라고 하는 평가. 냉정한 현실에 대한 평가가 있었느냐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그러한 정책을 펼쳤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Q2) 당내 경선 전략 - 좀 막막하죠. 지금 지지율도 안나오고 있는데, 저는 결국 인지도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는게 다른게 없는 것 같습니다.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나를 알리고 내가 이런 후보다라고 알리면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고 난 다음에 강기탁이라는 사람이, 강기탁 후보가 괜찮은 사람이다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3) 제1 핵심 공략 - 저는 제주도에 내려오면서 8년차가 됐는데요, 제주도의 그 변화무쌍함이라고 하는게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제주도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 미래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시급하게 막아내야 된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 것을 토대로 제가 생각해낸 정책은 결국 제주도의 환경수용능력에 맞는 개발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자원총량제라든지, 환경수용능력총량제라든지 이것을 시급하게 도입할 생각입니다.
Q4) 당선 가능성 - 지금 당선 가능하다라면 많은 사람들이 웃겠죠.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는 묵직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들, 지역도민들을 열심히 만나고, 지역현안에 대해서 경청하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정책을 더 좋게 가다듬어서 그런식으로 승부해 나가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왜냐,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Q5) 개헌에 대한 입장 -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약속 아니었습니까, 개헌이? 지금 야당의 반대로 쉽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도지사 후보로서 입장을 말씀드리면 적어도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라든지, 그게 안된다고 하면, 형평성의 문제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도 지방정부의 헌법적 지위는 확보되는 지방분권 개헌이라도 추진되었으면 하는 것이 제 기대고요. 그렇지만 저는 또 다르게 새각을 합니다. 개헌이라고 하는 것은 제도적 변화이지 않습니까? 제도적 변화보다 더 좋은 것은, 더 필요한 것은 좋은 정치, 좋은 정치인이 결국 그 제도안에서, 그 틀 안에서 만들어 나가는, 어렵게 말하면, 권력의 선용이라든지 자치권의 선용이 더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