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5] 0425 8뉴스
공항 유해발굴 ....지하매장물 탐사 속도
공항 유해발굴 ....지하매장물 탐사 속도
제주국제공항에 암매장된 4.3 유해를 찾기 위한 지하 매장물 탐사가 시작됐습니다. 9년만에 재개된 이번 발굴조사에는 처음으로 특수 장비가 투입되면서, 공항내 유해 발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제주국제공항 남북 활주로 끝 부분입니다. 특수 장비를 실은 차량이 활주로 인근을 이동하며 조사를 벌입니다. 4.3 유해발굴에서는 처음으로 이 장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자기파를 이용해 지하 매장물을 조사하는 GPR 탐삽니다. 주변 암석과 유골과의 전기적 차이를 이용해 지하 매장물을 확인하는 조사로, 유해가 확인되면 다른 파장이 확인됩니다. 유해 매장 추정 지점 5곳과 남북활주로 북쪽 끝부분에서 탐사가 이뤄집니다. 한원석 PGR 탐사업체 상무이사 "위에서 장비를 가지고 이동하다 보면 밑에 있는 매질에 따라서 신호들이 얻어지게 되는데 이 신호를 가지고 지하에 어떤것이 묻혀 잇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2주 정도 지나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은 기자 "증언조사와 이번 GPR 탐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유해 발굴 위치가 결정됩니다" GPR 탐사에서 의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음달 암매장 흔적을 확인하는 시굴 조사를 거쳐 오는 8월쯤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진행됩니다. 양조훈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장 "지금 공항당국과 협의한 결과, 남북 활주로는 필요에 따라서는 잠정 폐쇄하도록 그렇게 합의가 된바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유해발굴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 활주로인 동서활주로 인접 지역은 사실상 발굴이 어렵고, 다른 지점도 복토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제주 4.3 평화재단은 JIBS가 보도한 공항 밖 유해 매장지 등 도내 4곳에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발굴도 다음달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어린이집 여교사 살인사건 '새 국면'
어린이집 여교사 살인사건 '새 국면'
지난 2009년 발생해 미제사건으로 남은 어린이집 여교사 살인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당초 추정했던 사망시간이 완전히 뒤집혀 사건이 원점에서 재수사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제주 어린이집 여교사 살인사건 재수사에서 경찰이 주목한 것은 바로 피해자의 사망 시점이었습니다. 경찰이 실종 직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반면, 부검의는 사망 추정시간이 피해자가 발견되기 전 24시간 이내라고 추정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9년 만에 피해자의 사망 시점이 밝혀졌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이정빈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1월 말부터 한달여간 동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쟁점은 세 가지였습니다. 시체의 사후강직이 7일 이상 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와 일주일간 내부 장기 부패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지입니다. 또, 그동안 사후 24시간이 지나면 사체 직장 온도가 대기온도와 같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온만큼 일주일 동안 직장 온도 변화를 살폈습니다.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현철호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사무관 "동물들 중에 개와 돼지에서 대기온도와 직장체온과 같아지는데는 24시간 이후에 모든 동물에서 관찰 기록되었습니다" 피해자가 발견일로부터 24시간 이내 숨졌다는 당시 부검의의 기존 결론을 완전히 뒤집은 겁니다. 수사팀에서는 기상상황등을 고려해 피해자의 사망 추정시간을 실종된 당일부터 사흘이내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빈 가천대 법의학과 석좌교수 "사망 후 7일이 지나도 시강이 유지된다, 썩지 않는다, 신체 체온이 대기온도 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 4도에서 3.8도 이상...이것을 입증한 것이죠" 경찰은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실마리가 풀린만큼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9년동안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제주 여교사 살인사건 수사가 이번 실험을 계기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
6.13 선거 ... '본선 경쟁 치열'
6.13 선거 ... '본선 경쟁 치열'
원희룡 지사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6.13 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원 예비후보가 후보 검증론을 전면배치한 선거전으로 지방선거를 둘러싼 프레임 대결도 본격화됐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무소속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캠프를 공개했습니다. 옛 바른정당 소속 당직자들과 박정하 전 부지사 등 원 지사의 정무라인들이 대거 포함됐고, 법조계와 언론계 출신으로 대변인단도 꾸렸습니다. 선거 진용을 갖춘 원 후보는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에 날을 세웠습니다. 가짜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촛불혁명이 구호였다며 후보자 검증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원희룡 / 도지사 예비후보 "본선에서도 어물쩡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그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제대로 도민들이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 역시 검증의 대상이라며 선거과정에서 쟁점이 예상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 비서실장 문제를 먼저 꺼내들었습니다. 원희룡 / 도지사 예비후보 "그(前 비서실장)에 대해 공인으로써 법적, 정치적, 도의적 등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피하거나 가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모든 의혹은 이미 해명됐다며, 측근 비리에 휩싸인 원희룡 예비후보가 적폐를 따지는건 옳지 않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현 도정 심판론과 제주적폐 청산이란 프레임이 맞붙으면서 40여일 남은 도지사 선거전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6.13) 지역일꾼 뽑는다24. 동홍동, 3자구도..주차난 해결사는?
(6.13) 지역일꾼 뽑는다24. 동홍동, 3자구도..주차난 해결사는?
도의원 선거구를 찾아가는 기획순서, 오늘은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제22선거구인 동홍동 선거굽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했던 이곳에, 이번엔 여당과 야당, 무소속 후보까지 3자 대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동홍동 선거굽니다. 유권자 수는 1만 7천여 명입니다.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해 있어 부족한 주차 공간이 늘 문젭니다. 예비후보들도 하나같이 주차난 해소를 제1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2년전 4.13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는 주차빌딩을 조성하고,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춘광 도의원 예비후보 "이렇게 사람이 많이 살 줄 예상을 몰랐던 거에요. 그래서 주차부지를 다 팔아버렸어요. (지난 2년) 제가 열심히 주차 부지를 확보를 몇군데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차 빌딩을 지으면 왠만히 해소될 것이고요." 자유한국당 오현승 후보 역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문화유산 복원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현승 도의원 예비후보 "장기계획을 세워가지고 지금 동홍동의 1개 부지가 있습니다. 시 공영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장기계획을 수립해서 반드시 복층화 시설을 하겠습니다."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 양임숙 후보는 공영주차빌딩 조성과 함께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양임숙 도의원 예비후보 "전봇대 이런 부분들을 지중화하면서 나름대로 그 부분을 주차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시급하게 (주차)빌딩화해서 해소하는 방법을..." 동홍동에선 보궐선거를 포함해 최근 3번의 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사로 누구를 선택할 지 유권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자본검증 ... 투자사업으로 '확대' 적용
자본검증 ... 투자사업으로 '확대' 적용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사업에 대한 자본검증도 시작됐습니다. 형식적이던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이 강화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국제문화복합단지 부집니다. 58만여제곱미터 부지에 5천7백억여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문화체험마을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프로젝트 에코 부지에는 2천574억원이 투자돼 숙박시설과 휴양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두 사업장 모두 도의회 환경영향평가 동의까지 받았지만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자본검증이 실시됐습니다. 대규모 개발 사업의 경우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 해도 자본검증을 받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싱크)-자막"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난개발방지와 투자자 적격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원회라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개발사업심의위원회도 새로 꾸려졌습니다. 사업의 주체가 누구인지, 자본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는 사업주체와 자본조달 계획이 명확하다며 사업계획을 원안가결했습니다. 프로젝트 에코 사업과 관련해선 제출된 자료의 재작성을 요구하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업 수익성 분석이 예전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고, 자본조달계획도 분양 수입에 대체로 의존하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조창범 기자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이 강화되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