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2월20일 저녁뉴스
직격인터뷰 2. 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
직격인터뷰 2. 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출마의 변과 정책들을 알아보는 기자와의 1:1 직격인터뷰 순섭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직격인터뷰 순서는 국회의석수와 가나다 이름순으로 정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를 조창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수퍼)-김우남 도지사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Q1) 현 도정에 대한 평가-잃어버린 4년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2년 6개월은 대선에 올인했고, 후보를 포기하고 난 후에는 재선을 위한 자기의 정치행보만을 했습니다. 제주발전에 상당한 골든타임을 허비한 4년이었습니다. 더 냉혹하게 평가한다면 정치인 원희룡은 있었지만 제주도지사 원희룡은 없었던 잃어버린 4년이었습니다. Q2) 당내 경선 전략-철저한 후보 검증이 필요합니다. 도덕성, 정책능력, 열정,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검증이 꼭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지 정치가 아닌 실사구시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번 경선 구조가 당원 50%, 도민 50%이기 때문에 도민들이, 당원들이, 후보에 진정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제공돼야 되고 도당에서 적어도 3월 중에 3차례 이상의 후보 검증 토론회를 개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Q3) 제1 핵심공략-내부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자원, 예를 들어서 풍력이라든지, 물이라든지,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을 개발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복지, 또한 친환경적 개발을,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환경의 보전에 중점을 둘까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의 역사, 문화가 관광의 자원이 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승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Q4) 당선 가능성-당선 가능성이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과정의 결과물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이 선거를 통해서 내가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이 저의 관심이지 당락은 그 후의 결과물이라고 생각 하고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이 선거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Q5) 개헌에 대한 입장-역시 개헌은 시대정신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방분권이라고 하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개헌을 통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는 물론 특히 농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농민헌법 개정, 소위 말해서 농업 기본소득을 헌법에 보장해 달라, 왜냐 농업의 공익적 기능,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그런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신이 이번 개헌을 통해서 담겨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
제주다움의 가치 공유
제주다움의 가치 공유
흔히 우리는 제주를 얘길할 때 제주의 정체성을 얘기하곤 합니다. 가장 제주적인 게 제주의 정체성이라고도 합니다. 바로 제주다움에서 그 해답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담은 공감대였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다움은 무엇이고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 것일까요? 이런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제주의 곶자왈이 개발의 압력에 밀려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공동체 문화의 상징이던 마을 목장도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관광객이 늘면서 쓰레기 문제와 교통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주다움'은 무엇인지 어떻게 지켜가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제주다움을 이야기했습니다. 안은주 상임이사/(사)제주올레 "자연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개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제주답게 만들고 제주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증가와 관광객 증가로 신음하고 있는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량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김정도 팀장/제주환경운동연합 "인구나 관광객이 총량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대로 계속 방치하게 되면 굉장히 큰 혼란과 갈등과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발을 하며 환경을 지키기 어려운 것 처럼, 제주다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도민들의 선택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국주 이사장/곶자왈공유화재단 "가치있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참아야 할것이냐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논의 속에 제주 자연의 청정함과 독특한 사람들의 문화가 제주의 경쟁력인 만큼 지키고 이어가자는데 공감대가 모아졌습니다.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제주섬 봄기운 밀려온다
제주섬 봄기운 밀려온다
폭설과 한파가 계속됐던 제주 섬이 이제는 봄으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유난히 강했던 동장군의 기세도 봄의 전령사들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해발 7백미터 중산간 숲 속입니다. 아직 눈이 가득 쌓인 숲에서 작업이 한창입니다. 나무에 작은 구멍을 뚫자, 수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올해 처음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입니다. 매달아 놓은 10리터 봉지에는 맑은 수액이 하루만에 가득찹니다. 이 숲에서 30년 이상된 고로쇠 나무 5백 그루에서 채취 작업이 진행됩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 고로쇠 채취 작업은 전국에서 가장 일찍 시작돼 봄의 전령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계속된 폭설과 한파에 채취 작업은 열흘 가량 늦었지만, 봄 기운에 얼어붙었던 대지와 나무가 빠르게 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에는 고로쇠 나무 150만 그루가 자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김유철 'ㅎ'고로쇠 대표 "땅에서 빨아들인 수분이 얼었다가 햇빛을 받으면 녹는 현상처럼 외부로 배출되는데, 그래서 지금 시즌에 고로쇠 채취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겨우내 잔뜩 웅크렸던 매화가 고결한 자태를 뽐냅니다. 천리를 간다는 매화 향기는 향긋한 봄내음을 전합니다. 기세호 서울시 도봉구 "굉장한 한파에다가 많이 추웠는데 가족들과 매화도 보면서 봄이 온 것을 느끼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을 완전히 밀어낸 제주는 바다 건너 전국으로 봄기운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액비 관리.. 민원 의존한 '한심한 행정'
액비 관리.. 민원 의존한 '한심한 행정'
축산 폐수 불법 배출 파장 때문에 축산 분뇨와 관련된 법적 장치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그런데 축산 분뇨 대부분이 액비로 처리돼 토양에 살포되고 있는데도, 액비 관련 법적 장치는 여전히 허술한 상탭니다. (그러니까 액비를 살포할 때 일정면적에 어느정도를 살포해야 되는지를 명시한 규정이 없다는 얘깁니다. 구색만 갖춘 꼴인데, 결국 축산과 환경당국도 축산폐수 무단배출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게 됐습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한 영농조합에서 액비 살포를 허가 받은 초집니다. 구혜희 기자 "액비가 초지 한곳에 집중적으로 살포되면서 이처럼 커다란 웅덩이 까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일정 면적에 어느 정도 액비를 뿌려야 한다는 제한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이때문에 액비 살포량이 많다 싶으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습니다. 강성훈 / 가시리 주민 "광범위한 지역에 양도 파악할 수 없을만큼 살포를 했으니 생명수를 위협하지 않을까해서 주민들이 아주 분노하고 있는 상탭니다" 액비 업체 측에서도 불만이 많습니다. 세부적인 액비 살포 규정이 없어, 제대로 처리한 액비를 뿌려도 민원이 계속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액비살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제동목장에 살포하지 말라고 하면 정말 큰일이에요. 저희만이 아니고 농가들 43개 농가가 큰일난거죠. 행정 (규정)을 우리가 따라가야지..." 관리 감독을 해야하는 행정기관도 애매한 상황인건 마찬가집니다. 민원이 제기되면 뿌려진 액비 시료와 토양을 채취해 성분 분석을 하지만, 배출 기준에 적합할 경우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청 관계자(음성변조) "가장 고민이 뭐냐하면 결과가 토양과 분뇨, 그러니까 액비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가축분뇨 투기했다는 증거가 안돼요" 제주도내 양돈장에서 하루 발생하는 가축 분뇨는 2천 8백 46톤. 이 가운데 90%가 액비로 가공돼 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축산 폐수 관리 감독을 위한 법규를 대폭 강화를 하면서, 액비살포와 관련된 법적 장치는 아무런 보완 작업이 없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