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금성호 침몰 사고, 구명조끼 미착용이 피해 키운 듯
금성호 침몰 사고 선박의 대부분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바다 상태는 비교적 잔잔했으나, 선원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외부 갑판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모든 승선자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2025년부터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벌칙 강화도 계획됐지만 아직 입법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135금성호 침몰사고는 최근 5년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12명에 이릅니다.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