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제주시가 대기 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소 250여 곳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벌인 결과,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하지 않은 배출 시설을 운영한 문제 등으로 3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28건에 대해선 폐쇄나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중대 위반 행위 10여 건에 대해선 고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어린이들이 겪은 전쟁 참상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늘(3일) 평화기념관에서 보스니아 전쟁 어린이박물관과 함께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전쟁을 겪으며 기록한 일기장과 총알이 박힌 책 등 30여 점의 기증품도 전시됐습니다.

4·3평화재단은 전쟁의 고통을 겪은 어린이들의 모습이 4.3유족들의 어린 시절과 맞닿아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제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대기 시간이 한달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평균 대기일수는 46일로, 전국 평균 33일보다 길었습니다.

또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실이용 가구는 지난 2021년 5천800여 가구에서 지난해 6천500여 가구로 증가했지만,

돌보미 수는 지난 2020년 3백명 수준에서 지난해 10명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연구원은 아이돌봄 지원사업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운영 근거 마련과 업무 전문성 제고, 돌보미 수급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제주가 분산에너지 기반 신사업과 첨단에너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3) 한전KDN과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에너지 데이터 통합센터를 구축하고,

가상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위한 개발과 보안체계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버스업체가 부당 수령한 보조금 18억 원이 환수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해당 업체가 과다 수령한 전기버스 배터리 감가상각비 18억 4천만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이 업체는 전기버스 운영 과정에서 배터리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리스료만 지불했지만,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1년까지 지출하지 않은 배터리 구입비용까지 보조금을 신청했다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학교 급식과 돌봄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이 오는 6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제주에서도 학교 급식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집단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6일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7,8백명 가량이 이번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40여 개 학교에서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고,

초등 돌봄교실은 내부 인력을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3) 제6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등 막바지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새해 예산은 7조 5천억여 원 규모로, 상임위 예산 심사에서 546억 원이 삭감됐고,

도교육청 새해 예산 1조 5천억여 원도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등 76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내일(4)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한라산에서 플로깅을 하는 일명 한라산타 활동이 사직됐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늘(3)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원정대에는 도내외 청년 50여 명이 참여하고,

이달 한달동안 7차례에 걸쳐 한라산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첫날인 그제(1) 한라산에는 1천400여명이 탐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