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혼란, 관광 위축 우려.. 내국인 8.8% 감소
비상계엄령 파장에 따른 관광시장 위축세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일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이 33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8.8% 줄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소폭 늘었지만 국제선 항공편 증가세가 둔화돼 전망을 어둡게 했습니다. 또 10월 신용카드 사용액도 줄고 지난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95.5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긴급 경제정책회의에서 정국 혼란 등에 따른 여행 심리 위축과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경제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