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기숙사 입사 기준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년 학교 기숙사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18개 기숙사 운영학교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기숙사 입사 기준을 성적순이 아닌 학생의 통학 거리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우선 입사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기숙사 운영학교에 기본 지원금 1천만원과 운영비 3천여 만원 등을 지원합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늘(20일)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와 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성과와 과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도내 습지학교는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12곳으로 확대됐고,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 2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0일) 낮 12시쯤 제주시 조천읍 삼다수 공장 전기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다친 사람 없이 자체 진화됐지만, 연기가 퍼지며 직원 수십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생산 작업을 중단한 뒤 설비 점검에 들어갔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이 재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오는 23일 0시부터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 시 10%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자치도는 내년 정부 재정 지원이 불투명하지만, 설 연휴가 포함된 내년 1월말까지 현행 10% 포인트 적립률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제주에서 학생들의 색다른 기부 활동이 이뤄졌습니다.

제주중앙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오늘(20) 학교 중앙현관에서 라면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이달부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가져온 1천2백여개의 라면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학교측은 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는 24일까지 전시한 뒤 해체해 지역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한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 주관으로 오늘(20일)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에선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물품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부대 행사로는 환아들의 마음을 표현한 그림 전시회가 진행됐습니다.

바자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정기 후원자 모집 홍보도 함께 이뤄집니다.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이 기간 동안 자동차 배출가스와 불법 소각 단속,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 대기질 관리를 강화합니다.

또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와 다음 날 예보 농도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제주 해상에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예상되면서 안전 사고 위험 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제주와 서귀포해경은 내일(21일)부터 이틀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단계를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21일)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해경은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해안가 위험지역으로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