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폐암 조기 검진 필요
(앵커)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의 위험한 암입니다.
특히 흡연을 오래한 고위험군은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건강기획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선 1천명이 넘는 환자가 폐암 진료를 받았습니다.
폐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사망의 23%를 차지하는 사망률 1위의 암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엑스레이 검사로는 조기 검진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퍼)-김현주 제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폐암은 이미 증상이 있거나 객혈을 한다던지, 증상이 있어서 올 때는 이미 3~4기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흡연입니다.
폐암의 85%가 흡연때문입니다.
폐암 발생 위험이 13배나 높아집니다.
(수퍼)-70대 흡연자
"20대 중반부터 폈다. 담배피면 기침이나 가래가 나온다. (건강)생각하면 담배를 필 수가 있나?"
현재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는 폐암 검진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폐암을 진단하는 저선량 흉부 CT는 방사선량이 많아 대상자를 확대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루 1갑, 30년 이상 흡연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이 검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결과,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보다 폐암 사망률을 20% 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수퍼)-김현주 제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만 55세에서 74세를 대상으로 하다보니까 일반적인 검진에 비해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고, 마지막 조직검사까지 가서 암으로 진단된 분이 몇 분 있다"
(수퍼)-영상취재 고승한
폐암은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조기 검진과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