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도시...9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10여년전 정부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정책을 시작했습니다.
제주는 이를 위해 기반시설을 지난 2015년에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대상 기관인 9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들 기관들의 역할에 제주사회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흔한 모습의 사무실이지만, 아직은 뭔가 어색한 모습입니다.
사무실 안엔 아직 정리하지 못한 박스가 곳곳에 쌓여있고,
직원들도 아직은 본격적인 업무를 못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한 공공기관 중 마지막으로 이전한 재외동포재단입니다.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이번에 지방이전을 계기로 해서 지자체, 제주도와 각종 문화에 협력을 강화해서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이주로 사실상 제주혁신도시는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07년 9월 혁신도시가 조성된지 11년만입니다.
제주로 이전한 기관은 모두 9개.
재외동포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인원이 당초 계획보다 각각 10명과 39명이 늘면서,
혁신도시에서 근무하는 공공기관 인원도 869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지역내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한 각종 행사가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고, 이전 기관에선 지역 인재 채용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주인구 증가에, 유동인구까지 더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케하고 있습니다.
양창훈 서귀포시 도시계획담당
국제 회의라든가 세계 한인대회, 한상대회라든가 차세대 지도자 사업, 이런 여러가지 국제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첫 삽을 뜬 제주 혁신도시는, 결국 11년만에 모든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제주시대를 알리게 됐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