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상생 소통으로 혁신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나섰습니다.
이전이후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기 위한 행사를 열어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9개 이전기관들이 입주를 마친 서귀포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구가 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원주민과의 간극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전 3년차, 공무원연금공단이 우선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사내교육 차원에서 진행되던 워크숍을, 지역에 환원해보자는 취지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플리마켓을 열고, 각종 부대 행사를 열었습니다.
입주기관 직원과 가족, 지역주민들까지 주최측이나 참가자 반응은 기대이상입니다.
고지형 주임/공무원연금공단
"공공기관들이 커지면서 지역주민들과 어울릴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아지고 제가 께 할수 있다는게 보람차고, 이런 행사가 앞으로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동선/서귀포시 대륜동
"연금공단에서 제주어 교육이라던가, 지역주민과 같이 화합하고 같이 가기 위한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공단측은 직원들의 정주여건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밀착형 사업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남준 이사장/공무원연금공단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연금공단이 될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제주도민들께서도 공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가 제주도민으로서 살아가니까 따뜻한 마음, 열린 마음으로 저희를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내실 다지기에 잰걸음을 시작한 혁신도시.
지역과 상생 소통하는 소박한 문화의 장이, 한편으로 지역성장 거점으로 새로운 입지를 더하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