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3] JIBS 8 뉴스
"새 집 지어드립니다'
"새 집 지어드립니다'
우리 주변에는 집도 없이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을이 나서 집을 고쳐주고 새 집처럼 만들어줘 훈훈함을 낳고 있습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리포트)

허름한 집에 새 가구들이 들어가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올해로 여든을 넘긴 김천호 할아버지를 위한 귀한 보금자립니다.

바로 직전에 살던 집에서 갑자기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도움을 준건 바로 마을 주민들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사를 가야되는 일이 생겨서 말할 곳이 없는데 친한 저에게 와서 울면서 이사를 가야되는데 집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애월읍 마을 공동체에서 허름하지만 빈 집을 구해 내부수리까지 끝마쳤습니다.

소요된 예산은 3천 6백만 원 정도.

마을에서 기부와 봉사를 통해 필요한 가전제품까지 완비했습니다.

김 할아버지에게 새 보금자리는 말할 수 없이 기쁜 선물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시골까지 와서 제 삶을 열어주신게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애월읍에서 현재까지 새 집을 마련해 제공한 사례는 두 번쨉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어려운 가구들을 발굴해서 저희 애월읍 지역사회 보장단체가 존재하는 가치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복지가 닿지 않는 곳을 발굴해서 도와드리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집 없는 서러움으로 소외당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마을공동체가 적극적인 온정의 손길을 내밀면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만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