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5] JIBS 8 뉴스
道,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道,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앵커)
제주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고위직 공무원 상당수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인사 폭도 커졌습니다.

새해 경제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원희룡 도정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출범 3년차를 맞은 민선7기 원희룡 도정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고위직 상당수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국장급 인사규모가 컸습니다.

도정의 핵심인 기획조정실장에는 대중교통체계개편을 이끌어 온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이 발탁됐고,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이중환 이사관은 도민안전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제2공항 지원사업을 도맡아 온 현학수 공항확충추진단장이 승진했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현경옥 소통담당관이 직무대리로 임명됐습니다.

도시건설국장에는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이 같은 직무대리로, 교통항공국장에는 문경진 정책기획관이 임명됐습니다.

농축산식품국장에는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고,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자리 이동 없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직무대리를 떼고 상하수도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제주시 부시장에는 이영진 현 부시장이 직무대리를 떼고 승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는 김영진 서기관이 임명됐습니다.

제주자치도의 인사규모는 608명으로, 120명이 승진했고, 행정시와의 교류를 포함해 4백88명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경제활성화와 현안해결을 위한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뒀고, 직무에 소극적이거나 태만한 공무원은 책임인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초대 민선 체육회장 '부평국' 당선
초대 민선 체육회장 '부평국' 당선
(앵커)
제주도체육회장 선거가 9일 동안의 공식 선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인데다가
총선을 앞둔 선거라, 체육계는 물론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 선거였습니다.

이번 체육회장 투표에는 사전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 각 지역과 종목단체별 대표 204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집계됐다고 하는데,
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수경 기자, 지금 개표 결과가 나왔습니까?

(리포트)

- 네, 예상보다 한 시간이나 빨리 당선인이 결정됐습니다.

기호 1번 부평국 후보가 53%의 득표율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선인 발표와 함께 당선증 교부도 곧바로 이뤄졌는데요.

부 당선인의 임기는 3년으로, 당장 내일부터 임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습니다.

부평국, 송승천 후보 모두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고, 오랜기간 체육계에 몸 담았던 인물들이라 우열을 가리기 쉽지않단 평가가 많았습니다.

투표는 낮 1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고, 선거인 204명 가운데 198명이 참여해 투표율 97%를 기록했습니다.

결과는 개표 시작 15분 만에 나왔고, 부 당선인이 상대후보를 14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체육계에 몸 담은 기간만 30년이 넘는 부 당선인은 제주 체육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자립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기자, 오늘 제주시 체육회장 선거도 함께 진행되지 않았나요?
결과가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선 기호 1번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상대 후보와 34표차이로 이겼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서귀포시체육회장은 김태문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체육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된 제주도체육회관에서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4.15총선 요동치는 '제주시 갑'
4.15총선 요동치는 '제주시 갑'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하면서
선거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하면서 강하게반발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주 3개 선거구 진영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13곳과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2곳까지 전략공천을 확정지으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도 포함시킨 겁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강창일 국회의원이 불출마 선언에 따른 조치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력한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는 송재호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최근 취재진과 통화에서 제주는 지금 총체적 위기라며 흘러가는 강물처럼 생각하겠다는 말로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선거일정을 감안하면 전략공천 후보는 다음달 말, 3월 초에는 확정될 전망입니다.

또 경선은 늦어도 3월 중순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희수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이 아닌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은 도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 시행을 주장했습니다.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박희수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민)
"눈물을 머금고 당을 사랑하지만,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소속으로 가서 선거에 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영상취재 오일령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지역을 분류하면서 속도를 내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설 연휴 이후에야 후보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선택 2020"예비후보를 만나다 6.제주시 을 부상일 변호사
선택 2020"예비후보를 만나다 6.제주시 을 부상일 변호사
(앵커)
'선택 2020 ! 제주의 미래'

4.15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를 만나는 기획순서입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본사 여론조사에서 5%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했고, 향후 선거자문단 결정에 따라 대상자 범위는 확대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구 예비후보자들과
사전 일정을 조율해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제주시 을 지역구
자유한국당 부상일 변호사를
신윤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출마의 변
-부상일/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출마예정
저는 지금 세계의 위기라고 하는 기후변화나 경제 위기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도 이미 그 안에 들어가 있고 제주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건설경기도 하락되고 그로 인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과연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2016년도에 저를 대신해서 국회에서 활동하고 계신분이 과연 이런 제주의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그분은 2016년 불법적인 선거방법을 통해 벌금형까지 선고 받으셨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인기나 여러가지 상황에 편승하는 방법으로 제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여러사람의 걱정을 초래했다는 점이 제가 다시한 번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입니다.

-당내 경쟁력은?
-부상일/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출마예정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저에게 각종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많은 힘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4년전에 저를 지지해줬던 분들의 아쉬움이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힘을 잘 모아서 당내 경선이 있다고 하면 잘 치러내도록 하겠습니다.

-본선 경쟁력은?
-부상일/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출마예정
저는 우리 제주도민분들이 매우 현명하신 선택을 하는 유권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과연 정말 제주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준엄한 심판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제가 제주에서 정치인으로서 무엇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것이 결국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선택을 해주시는 제주도민이 본선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의 과제는?
-부상일/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출마예정
미래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저는 그게 제가 지금 제1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는 지금의 문제부터 시작해야 하고 지금의 문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제주의 위기에 대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제주는 지금 경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꼭 필요한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합니다.

-제2공항에 대한 견해는?
-부상일/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출마예정
그점에 대해서는 제가 출마선언을 하는 자리에서 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많은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먼저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저는 제2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반대론자들이 말씀하시는 여러 우려들 그 우려를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김경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