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4] 0424 8뉴스
(6.13) 元 후보 등록, D-50 본격 선거전 돌입
(6.13) 元 후보 등록, D-50 본격 선거전 돌입
원희룡 지사가 현직 도지사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당초 예상보다 빨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도지사 선거구도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6.13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원희룡 도지사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선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6.13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도지사 선거 진용이 모두 갖춰졌습니다.

원 지사는 지난 4년 공직사회 편가르기와 줄세우기 적폐와 싸웠다며, 제주의 적폐가 누구냐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기한 사람에게 제주를 맡길 수 없다며, 시작부터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원희룡 후보
"부동산 투기가 있고, 일부 공직자와 사회지도층들의 이권개입이 있었습니다. 도덕성 검증, 적폐 검증 확실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원 지사가 첫 출발부터 흑색선전에, 근거 없는 비방만 앞세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불리한 여론을 흔들어보려는 조급함이 낳은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겁니다.

더욱이 원 지사야 말로 이명박 정부의 핵심공신이자 4대강 전도사였고, 박근혜 정부 최대 수혜자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
"당당하게 공개 검증에 임하겠습니다. 적폐 세력은 누가 적폐 세력입니까. (원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제주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정치를 해왔습니다. 누가 적폐세력인지 도민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원 지사의 후보 등록과 함께 직무가 정지되면서, 제주도정은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안수경 기자
"원희룡 지사가 예상보다 일찍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선거전에 합류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후보들간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6.13 지방선거 쟁점...후보별 입장차 '뚜렷'
6.13 지방선거 쟁점...후보별 입장차 '뚜렷'
JIBS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생활민생 정책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쓰레기와 대중교통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요.

이 2가지 정책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떻게 결정될까.

JIBS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지지하는 후보 선택 기준으로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정책중에서는 대중교통과 쓰레기 정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2가지 핵심 정책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은 어떨까.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서는 보완을 강조하며 시설 확대를 과제로 꼽았습니다.

원 지사의 대중교통 개편과 관련해서는 실패작이라며 임기 내 공영버스 무료화를 약속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요일별 배출제 폐지를 공약하며 상시배출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는 미약한 법적 규정을 강화해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역시 요일별 배출제 폐지를 약속했습니다.

대중교통 개편에 대해서는 관광지 순환버스를 폐지하고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는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쓰레기 처리 비용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임기 내 무상 대중교통 추진과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현실화를 공약했습니다.

요일별 배출제와 대중교통 개편를 추진한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재활용 도움센터 확대를 통한 요일별 배출제의 지속적인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또 대중교통 개편이야 말로 보편적 복지라며 택시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 쟁점을 쓰레기와 대중교통 정책을 꼽은 만큼, 앞으로 본선 과정에서 어떤 추가정책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교육감 선거...'부동층 향배' 관건
교육감 선거...'부동층 향배' 관건
JIBS 여론조사 결과 교육감 선거에서 최대 변수는 바로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자구도인 교육감 선거인데다가 정책도 확연하게 차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결국 부동층 향배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란 시각입니다.

김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책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의 핵심정책인 특성화고 비중을 줄이고, 일반계고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지금 교육청에서 지난 4년동안 고교 체제 개편을 완성했다고 말하는데, 제가 교육의원 4년동안 그렇게 강조해 왔던 이건 체제 개편이 아니다"

진보 성향 교육감과 보수 성향 단일 후보의 대결인 교육감 선거.

교육 정책에 있어 두 후보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재임 기간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100%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예술체육고 설립은 추진을 미뤘고, 제학력 평가는 표본조사로 축소시켰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달리, 고입 선발고사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을 제 1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예술.체육고를 설립하고, 제학력 평가도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어떤 후보가 차기 교육감이 되느냐에 교육정책의 근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게 각종 여론 조사 결과에서 확인됩니다.

JIBS 여론조사에서도 현재 교육감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답변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아무튼 무엇인지도 몰라요. 관심이 없어요"

유권자
"큰 관심을 안 가져봤는데요"

부동층의 표심이 결국 교육감 선거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자의 정책을 얼마나 제대로 게 알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04월24일 뉴스대담
04월24일 뉴스대담
1. 6.13 지방선거 투표용지 몇 장?

- 선거구가 숫자에서 읍면동 이름으로 바뀜
-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비례대표 선출 위한 정당투표 등 5장에 기표
- 도지사는 5명 출마, 교육감 2명 출마 예상
- 도의원 31개 선거구에서 76명 예비후보 등록 평균 2.5대 1 경쟁률
- 도의원 선거구 중 노형동 갑과 을, 표선 등 3개 선거구는 현재까지 무투표 당선이 예상됨
- 전국 유일 교육의원은 5개 선거구에 6명 등록, 제주시 서부 선거구만 2명, 나머지는 무투표 당선 예상 평균 1.2대 1일
- 제주시 서부 선거구 강성균 교육의원 선거구, 김창식 전 한라초 교장과 김상희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2. 6.13 지방선거 의의와 전망

-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선거
- 1년 평가 하는 선거 될 것
- 특히 주요 정당 구도가 재편되면서 각 정당들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선거가 될 것
- 제주에서는 2년 후 있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역량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방정가 관측

3. 유권자가 보는 '제주 현안과제'


- JIBS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왔지만 인물론 보다 정책이 후보 선택 기준으로 꼽힘
- 대중교통과 쓰레기정책, 부동산 정책 순으로 나왔는데요, 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것들을 현안으로 꼽은 것을 보면 선거전략에 있어서도 이런 정책들을 고민하고 반영해야 부동층의 표심을 끌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6.13 선거.. JIBS 보도준칙 마련


- JIBS의 캐치프레이즈는 2018 제주의 힘, 제주의 선택,
-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들의 정책선거를 유도하고 도민 아젠다를 설정해서 후보들의 공약으로 이끌어낸다는 의미
- JIBS 선거보도준칙 새로 제정
- 여론조사와 후보자 초청 토론회, 선거 기사에 대한 기준점 제시
- 정책선거자문위원회 구성해서 여론조사, 토론회 등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주요 사안을 논의하게 됨
-
조창범 기자
JDC 첫 행복주택, 도내 행복주택 추진 본격
JDC 첫 행복주택, 도내 행복주택 추진 본격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첫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나섰습니다.

올 한해 도내에 추진되는 공공임대주택만 3천세대가 넘는데, 서민 주택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임대주택 사업이 잘 진행되길 바라는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첨단과학기술단지내 4만 8천 제곱미터 부지에 763세대를 건설합니다.

대학생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행복주택 402세대, 10년간 공공임대주택 391세대로 구성됐습니다.

문영호 JDC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설관리처장
"제주도민의 주거안정과 (첨단과기단지) 입주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고,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등 편리하고 튼튼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구혜희 기자
"JDC 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을 비롯해 올 한해 도내에서 3천세대가 넘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추진됩니다"

당장 오는 8월에는 제주자치도개발공사에서 건설하는 행복주택 39세대가 입주를 시작하고, 11월에는 봉개지구 LH 공공임대주택 540세대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내년엔 1월엔 개발공사에서 삼도동과 한림, 함덕지구에 90세대 행복주택을 준공하고, LH는 내년 말까지 서귀포시 혁신도시, 서홍, 구방통대에 326세대를 완공합니다.

2020년에는 개발공사가 시민복지타운과 건입동에 840세대를, LH가 546세대 공공임대주택을 성산 고성등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최근 LH 봉개지구 행복주택 280세대에 경쟁률은 6.4:1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도내에서 집이 없는 도민은 전체 가구의 45% 수준.

공공임대주택이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