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3] 0423 8뉴스
中불법체류자... 살인 혐의 긴급 체포
中불법체류자... 살인 혐의 긴급 체포
제주시내 한 술집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흉기에 찔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로 중국인 불법 체류자 1명을 체포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검은색 마스크를 한 남성이 술집에서 급하게 뛰어나옵니다.

잠시뒤 구급차와 순찰차가 도착하고, 한 남성이 들 것에 실려 내려옵니다.

그젯(22) 밤 9시 반쯤 제주시내 한 술집에서 중국인 42살 장모씨가 흉기에 찔린채 발견됐습니다.

장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여기 입구부터 쭉 핏자국이 밑에까지 있었고, 범인은 찌르고 도망간 것 같고 여기 중국인 많이 와요. 싸움도 많이 나요 여기서..."

숨진 장씨는 지난해 1월 제주에 온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사고 당시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28살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도주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30살 장모씨를 어제(23) 오전 9시쯤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동행했던 A씨는 피의자 장씨가 급히 뛰어 들어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상탭니다.

현재 장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성윤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의) 거주지나 어젯밤에 묵었던 장소 등을 확인 중에 있는데, (사건) 현장에 와 있었다. 이 사람이 온 후에 사고가 났다는(진술이 있습니다)"

경찰은 취업 알선 등 이권 다툼 문제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공범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급식 중단 계속...늑장대응 논란 여전
급식 중단 계속...늑장대응 논란 여전
지난주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태 기억하실겁니다.

의심 환자 수가 또 늘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모든 학생이 완치됐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 과정에 학교측의 늑장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또 늘었습니다.

학교 급식도 여전히 중단된 상탭니다.

아직 발병 원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 수업도 중단되면서 전교생이 낮 1시 이전에 모두 귀가 조치됐습니다.

0초등학교 학부모
"학원 선생님이 김밥을 사서 먹이고 학원을 다 데려가더라고요. 그렇지 못한 애들은 편의점에서 돈갖고 와서 삼각김밥 이런거 사먹더라고요."

교육당국의 대응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제주시 교육청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어제 한명의 학생이 설사와 구토등 의심 증세를 보였고, 모두 35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했지만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서 한 명의 의심환자가 더 있다는게 알려지자, 시교육지원청은 뒤늦게 학교측으로부터 오늘오전 의심증세 환자가 한명더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습니다.

식중독 의심 환자는 결국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시 교육지원청 관계자
"19일날 발생한 그건하고 크게 연관성이 없어보이니까 학교에서는 그냥 평상시에 아프는 아이들로 생각해서 관리 잘하고, 병원에도 보내고 이렇게 하라는 연락을 받은 모양입니다."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교육당국의 미온적인 대처에 대한 비난이 당분간 계속되게 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6.13지역일꾼뽑는다/서홍.대륜동...현역 : 신인 맞대결
6.13지역일꾼뽑는다/서홍.대륜동...현역 : 신인 맞대결
6.13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구를 점검해보는 기획 순서, 오늘은 제23선거구입니다.

서귀포시 서홍동과 대륜동인 이 선거구에서는 여당 소속의 정치신인과 무소속의 현역의원이 맞붙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서귀포시 서홍동에는 한반도 최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이 자리하고 대륜동에는 혁신도시가 들어서 있습니다.

서홍.대륜동은 고대의 신비와 현대의 문물이 어우러진 인구 2만3천여명의 선거굽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사회복지사 출신의 강호상 예비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인구로 인한 주차문제 해결과 문화체육시설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호상 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기초적인 도민의 복지,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에 초점을 맞춰섲 정책을 준비하고 있고 활동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인 이경용 예비후보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장기미집행도로 문제 해결과 주차타워 건립,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복지와 문화 시설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이경용 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가 예결위원장도 했었고, 4년 동안 도의원을 하면서 예산이라든가 법령, 조례 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고요."

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선거구에서는 여당 소속 사회복지사 출신의 정치 신인과 무소속 법학박사 출신의 현역의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내세워 맞붙게 될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