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직선제 권고안 수용...주민투표 추진
행정시장을 직선을 선출하고, 4개 권역으로 조정하는 권고안을
제주자치도가 받아들였습니다.
행개위의 권고안은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지난해 여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행정시를 4개로 조정하는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했습니다.
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 애월읍부터 안덕면까지는 서제주시로, 조천읍에서 남원읍까지는 동제주시로 나누는 방안입니다.
행정시장은 정당 공천없이 직선제로 뽑되 의회는 구성하지 않는 방안이 권고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정부차원의 지방분권 논의 결과를 지켜보자며 미뤄 왔습니다.
개헌이 무산되고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자 제주자치도가 본격적인 행정체제개편에 나섰습니다.
특별법을 개정해 행정시장 직선제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조례 개정으로 행정시 권역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특별법 개정안과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고 주민투표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민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주민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은 제주자치도도 할 수 있고 의회에서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협의를 해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제주자치도는 주민투표의 시기와 방법 등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확보하는 방안인 만큼 도의회와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