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JIBS 8 뉴스
확진자 2명 유지...확산 방지 총력
확진자 2명 유지...확산 방지 총력
(앵커)
제주도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대구를 다녀온 공무원이 상당수로 파악됐고, 신천지 교인 실태 파악도 제대로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지정격리병상이 마련된 제주대병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확진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제주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확진자 상태는 어떤가요?

네,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병원측은 아직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을 정도로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는데 보건당국을 긴장시킨 일도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대구를 방문했던 제주문화예술재단 직원이 어제(24)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건데요.

이 직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오늘(25) 아침 문화예술재단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오늘(25) 오후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직원은 최근 제주자치도가 전수 조사한 대구 지역을 다녀온 공무원 78명 가운데 한명입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한 상탭니다.

현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제주에서는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데요.

그나마 최근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가 유증상자로 분류된 2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제주도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정부가 입수한 신천지 교회 신도 명단이 통보되는대로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또 현재 자가격리된 도내 170명을 대상으로 전담반을 꾸려 일대일 관리도 강화됩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하지만 전국적으로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이 부족해지면서, 제주도내 물량 수급에도 일부 차질이 생겨 지역 감염 차단 대책엔 여전히 구멍이 남아 있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제주대병원에서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 3개 국공립 병원, '병실 비워라' 명령
제주 3개 국공립 병원, '병실 비워라' 명령
(앵커)
코로나19 확산 비상사태에 대비해 도내 의료 가용 자원이 총동원됩니다.

3개 국공립 병원에 병실을 비우라는 소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음압병상도 현재의 두배 수준까지 확보하고 중증도를 기준으로 우선 배치하기로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엠뷸런스가 병원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겁니다.

오는 28일까지 코로나 19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 병실을 비우라는 소개 명령이 제주지역 3군데 국공립 병원에 내려졌습니다.

일부 환자 보호자들은 급작스런 소개 명령에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환자 보호자
"어디 정해놓고 우리보고 정하라는 식이지, 이제 와서 시간도 없는데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냐구요. 지금"

의료진들은 연계 병원을 찾고 안내하느라 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광식 /제주의료원 원장
어렵겠지만 도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의료원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의료원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코로나 19 환자를 위한 전담병원으로 활용됩니다.

환자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1인실로 활용하고, 환자 수가 폭증하면 다인실로 이용합니다.

최대 제주의료원 207병상, 제주대 병원 110병상, 서귀포 의료원 147병상등 464병상이 확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대 병원은 일반 병실과 분리된 공간에 코로나19 전담 병실을 마련하고, 서귀포 의료원은 응급실과 분만실등은 제외할 방침입니다.

음압병상도 확충합니다.

이동식 음압기를 설치해 17개 음압병상을 33곳까지 활용할 방침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이미 확보해 있는 음압 병상의 운용을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만 대량 환자 발생시에 대비해서 중증도를 기준으로 우선 배치하도록 합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고승한
제주자치도는 이와 별도로 제주도내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도 바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나흘 만에 대책 발표..보육 불안 '여전'
나흘 만에 대책 발표..보육 불안 '여전'
(앵커)
제주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나흘 만에 이석문 교육감이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긴급 돌봄도 시행한다고 했지만,
학교마다 방역물품이 부족하고 안전 매뉴얼도 고지되지 않아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나흘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개학이 다음달 9일로 연기됐고, 학원엔 휴원을 권고하겠다며 코로나 19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돌봄과 유치원방과후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돌봄은 초등학생 3학년 희망자까지 확대됩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저앙적으로 운영하여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겠습니다."

하지만 당장 현장에서 보육을 담당할 교사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 반에 많게는 20명 넘게 모여있지만, 학생들에게 나눠 줄 마스크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감염 환자가 발생했을때 대처할 안전매뉴얼도 없다고 지적합니다.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지금 유치원에 마스크 배치된 것도 없고, 단지 손소독제 조금씩 있어서 들어올 때 손 소독하고. (감염) 대책 매뉴얼 같은 것도 내려와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무런 대책없이 돌봄만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 지..."

그래서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을 최소화하고, 도교육청이 심각단계에 맞는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현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교육선전국장
"최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서 긴급 돌봄이 실제로 감염의 우려로 번지는 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상취재 윤인수
19살 미만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학 연기 기간에라도 더 적극적인 감염 차단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감염 우려에 근거 없는 소문까지..
감염 우려에 근거 없는 소문까지..
(앵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 사이 확대 해석되거나 근거 없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이동경로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사진 속 하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과 한 여성이 서 있습니다.

중국인 여성이 비틀거리며 시내를 활보하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데리고 갔다는 겁니다.

제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코로나19 양성자가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문도 퍼졌습니다.

서귀포시내에서 임산부가 감염돼 후송돼 갔다는 사진도 나돌았습니다.

확인 결과 모두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19 차단 방역을 위해 119 구조대원들도 방호복을 입고 출동하도록 하면서 생긴 오햅니다.

방호복을 입고 일반 방역을 할때조차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겼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배종면/제주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응급구조에 있어서 혹시 그 대상자가 코로나19와 관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위해서 방호복을 입고 대응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제주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로 오갔던 서귀포시냅니다.

-김연선 기자
"확진자 이동경로를 따라 소독과 방역이 완료됐지만 여전히 거리는 한산합니다."

확진자가 지나간 곳엔 감염원이 남아 있을 거라는 얘기가 나돌기 때문입니다.

-인근 주민
"조금 불안하긴 하죠. 확진자 지나간 뒤로는 거리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줄어든 걸로 생각됩니다."

역시 근거없는 우렵니다.

-배종면/제주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24시간 이내 공간을 폐쇄합니다. 그 후에는 바로 쓸 수 있습니다. 환자가 다녀갔던 장소라고 하더라도 환자가 떠나고 나면 급격하게 전파력이 떨어집니다."

-영상취재 오일령.고승한
제주자치도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가짜 뉴스 때문에 불안심리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김연선 기자